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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 에릭 솔하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초청 특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대학교는 지난 9일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에릭 솔하임(Erik Solheim)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이하 UNEP) 사무총장을 초청, ‘환경 거버넌스를 위한 혁신과 비전(Innovation and Vision for Environment Governance)’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에릭 솔하임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대학 내 환경관련 전공 및 기후국제협력학과 교수, 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통해 “환경 거버넌스에 있어서 청소년 및 대학생의 역할이 중요하고,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는 과거와 달리 현재는 지구 모든 나라들이 연관돼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NEP는 이를 위해 “세계 여러나라 정부들과 협력하여 파리기후협약 같은 기준을 만들거나 개발도상국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UNEP는 환경 오염 및 기후변화, 생태계 동식물 변화를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며, 올해 중국 북경의 마지막 석탄발전소 폐쇄, 한국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ㆍ풍력 대체에너지 개발 추진, 제주도 전기차 완전 보급 추진 등은 기후변화 문제에 긍정적이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UNEP는 국제연합(UN)의 환경에 관한 활동을 조정하는 목적으로 1972년에 결성된 UN산하기구이다.

노르웨이 환경부 장관,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의장 출신인 에릭 솔하임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부임한 이래 해양 및 대기오염, 기후변화 등 주요 환경 이슈에 관련해 세계 여러 나라들과 긴밀한 상호협조 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 2012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그린캠퍼스 사업에 지원을 받아 관련 시스템을 구축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를 시설 운영에 이용하고 있고, 교내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캠퍼스 운영과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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