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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여성 치마 속’ 훔쳐보기?…체험관 코너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조선시대 여성 치마 속을 훔쳐보게 하는 전시관이 있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트릭아트센터를 방문했다가 불쾌감을 느꼈다는 관람 후기가 올라왔다.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한 트릭아트센터에 조선 후기 풍속화가 신윤복의 미인도 그림을 이용해 ‘조선 시대 여성 치마 속 훔쳐보기’ 사진을 찍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체험 설명에는 ‘조선시대 미인의 치마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글이 쓰여있다. 위 설명은 해외 관광객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심지어 일본어로까지 번역돼 있다.

관람객에 따르면, 충격적인 사실은 입체(실제 천)로 만들어진 치마를 걷으면 여성의 속옷과 성기 모양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현재 네티즌들은 트릭아트센터 게시판 홈페이지를 찾아 ‘전시물을 폐쇄하고 사과하라’는 청원글을 올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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