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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평화캠프 서거 8주년서 “역사퇴행 다시는 없어야...”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원회가 6,7일 이틀간 광주와 목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21개 단체에서 1000여명이 참가해 평화콘서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람, 김대통령 발자취 답사(영신여관, 북교초교, 목포상고(목상고) 등), 목포역사문화유적탐방(근대역사관1/2, 갓바위, 자연사박물관 등)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대중평화콘서트에는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이희호 여사의 영상메시지, 이해동 명예위원장의 인사말, 이낙연 국무총리의 영상축사 순으로 열렸다.

김대중평화캠프 참가자들이 6일 ‘당신은 우리입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광주 5.18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김대중평화캠프]

이날 행사에는 또한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박홍률 목포시장, 박지원,박준영,이개호,김한정,이훈,최경환국회의원, 설훈 상임조직위원장, 강은미 정의당 부대표, 이은방 광주시의장, 고길호 신안군수,임한필 캠프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콘서트 진행을 맡은 정인택 MC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대통령 등의 성대모사를 통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추모행사에 웃음과 해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이해동 공동명예위원장은 “오늘의 새 역사를 일구어 낸 지난 촛불행진에서 우리는 ‘행동하는 양심’의 실체와 그 위력을 확인하고 경험했다”면서 “이제 우리들은 민주정부의 지속적인 발전과 완성을 지원함으로써 지난 ‘이명박-박근혜’의 9년 같은 역사적 퇴행이 다시는 빚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원회는 김대중대통령(1924.1.6~2009.8.18) 서거 5주기였던 2014년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전국의 20여개 단체가 모여 만든 민간단체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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