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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10대, 생존수영 덕 ‘무사귀환’
[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 3일 인천 옹진군 대청도 모래을 해수욕장에서 중학생 김 군(13)이 물놀이를 하던 바다로 떠내려간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파도 속 떠 있는 A군을 발견, 사고 발생 18분만에 구조했다. 인근 보건소에 옮겨진 김 군은 바닷물을 많이 먹었을 뿐 건강에 별다른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고 퇴원했다.

[사진제공=SBS뉴스영상 캡처]

김 군이 무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생존수영. 생존수영은 바다나 강 등에서 물놀이를 하다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때 수영을 하지 못하더라도 자체 부력으로 1~2시간 가량 물에 떠더 구조대를 기다릴 수 있는 영법이다. 시선은 하늘을, 양쪽 귀가 물속에 잠길 때 까지 편안하게 누우면 몸이 수평으로 떠오른다.

김 군은 일행 11명과 함께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떠내려 간 것으로 조사됐다.

너울성 파도는 넓은 바다에서 바람에 의해 시작된 작은 파도가 다른 파도와 반동을 함께해 수심이 얕은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점점 세력이 커져 한꺼번에 솟구치는 거세며 높은 파도를 말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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