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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지정 승인…“울산역복합환승센터 사업 본격화”
울산시, 10일 ‘센터 및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2018년 사업 완료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울산역복합환승센터를 지정 승인함에 따라 오는 10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센터 지정과 사업시행 예정자인 롯데울산개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2015년 6월 롯데쇼핑㈜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받고 관계기관간 업무협약체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사업추진 토대를 마련했고, 지난해 2월 롯데울산개발㈜ 현지 출자법인 설립, 도시공사 소유토지 매입, 개발계획서 제출 등 본격적인 추진절차를 진행했다.

[사진설명=울산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개발계획 접수 후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 울주군 주민 열람공고, 전문가 자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검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경관심의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4일 국토교통부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에 고시된 개발계획에 따르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519억 원, 부지 7만 5480㎡, 연면적 17만 9191㎡,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2018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된다.

환승시설은 야외 주차장을 건물 내부로 변경하고, 역사와 센터간 연결브릿지를 새로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의 접근거리를 58m 정도 단축하도록 개선된다. 환승지원시설은 쇼핑몰, 아울렛, F&B, 시네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향후 교통영향평가·건축 심의,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추진해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역세권과 서부권 개발의 핵심시설로서 지역개발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동남권의 광역교통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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