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절감 방안 길잡이 발간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 ‘왜 우리집만 아파트 관리비가 많이 나올까?’<사진>를 발간한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전국 211개 오프라인 서점과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책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애초 관내 아파트 동별 대표자 교육자료로 만든 가이드북을 전국에서 요청 문의가 쇄도해 전국적 공유 차원에서 책으로도 출간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책은 관리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 길잡이로서, 누구나 알기 쉽게 분야별로 강남구 아파트 사례를 위주로 정리한 게 특징이다. 총 180여쪽 분량이다. ▷아파트 관리에 대한 모든 것(A∼Z) ▷아파트에서 살아남기 ▷돈쓰는 아파트, 돈버는 아파트 ▷똑똑한 아파트 관리 ▷이것이 궁금해요의 5개 목차로 나눠 관리비 절감 방안을 정리했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회계사·주택관리사·건축사·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이뤄진 100인의 강남구 아파트 관리비 절감 추진단을 전국 최초로 구성하고 관내 272개 단지 관리비를 전수 조사했다. 추진단은 이를 바탕으로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모범단지를 분석, 관리비를 일반ㆍ경비ㆍ수선ㆍ승강기ㆍ난방ㆍ공용전기 등 11개 분야에서 절감하는 방법을 가이드북으로 제작했다.
정가는 1만2000원. 온라인 10% 할인, e-북은 6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부 강남복지재단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