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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실어증 등 취약계층 언어장애 성인도 치료
- 1대 1 언어장애 무료 치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후천적 장애로 의사 소통이 어려운 취약계층 언어장애인의 치료를 위해 치료 대상자를 이달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그간 발달장애 등 학령기 아동 대상이던 치료 대상을 올해부터 후천적 성인 장애자로 넓혔다.

대상자는 만18세 이상 성인의 의료급여 1종ㆍ2종 기초생활수급자 중 실어증 또는 비유창성 진단을 받은 뇌병변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해 최종 선정한다.


이달 방문이나 전화상담을 거쳐 모집한 다음 오는 24일 강남구립 행복요양 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단으로 최종 확정한다.

비급여 항목으로 인해 매 회당 평균 3만원 이상인 언어장애 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장애 성인이 전문가에게 1대 1 언어장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언어치료사와 전문의는 먼저 실어증ㆍ신경언어장애 선별 검사를 실시한 다음 환자 개별 상태에 따라 발성 훈련, 발화 훈련, 구강마사지, 호흡 훈련, 조음의 명료도를 높이는 치료를 한다.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재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교재를 무료로 빌려준다.

앞서 구는 올 초 공고를 통해 모집된 50여명의 언어장애 치료 신청자 중 치료가 시급한 6명을 선정, 매주 목요일 오후2시부터 3시간 동안 연중 내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성인 언어장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언어장애인 등록은 강남구 보건 분소 재활치료실 전화 상담(02­3423­7185)과 방문 상담으로 가능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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