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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 군인 부인이 판 중고차서 실탄 70발 무더기 발견
[헤럴드경제=이슈섹션]현역 군인의 부인이 판 중고차에서 실탄 70발이 무더기로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1일 오후 3시30분쯤 경기도 오산시 은계동의 차량 공업사에 입고된 승용차 트렁크에서 K2 소총용 예광탄 70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총이나 탄창은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공업사 직원 A(45)씨는 차량 성능검사를 위해 트렁크를 열었다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이 차량은 전날 오산의 중고차 딜러가 경북 구미에서 B(44ㆍ여)씨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B씨 남편은 대구 모 부대 소속 현역 육군 최 모 상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군에 인계했다. 군은 발견된 실탄을 인근 부대로 옮기고 즉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군 조사에서 최 상사는 실탄 유출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최 상사의 보직이 탄약 관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데다, 해당 부대에서 실탄이 유실됐다는 신고도 들어오지 않아 유출 경위에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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