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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성 진통제 중독 심각…美 국가비상사태 선포하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남용 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진 백악관 위원회가 미국에서 전염병처럼 퍼지는 오피오이드 중독에 대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3월 창설된 백악관 오피오이드 위원회는 예비 보고서를 통해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매일 미국인 142명이 숨진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위원회를 이끄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인한 3주간의 사망자 수가 9.11 테러와 같은 수준이라며 심각성을 호소했다.

진통제나 마취제로 쓰이는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비슷한 작용을 하며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가 포함된 처방 진통제 남용에 따른 사망 사례가 증가하면서 오바마 정부 시절부터 국가적 문제로 떠올랐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메릴랜드 등 몇몇 주는 이미 주 오피오이드 중독과 남용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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