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위안부TF, 필요시 朴정권 관계자도 면담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오태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위안부TF) 위원장은 31일 12ㆍ28 위안부 합의의 경과와 이행현황을 점검하면서 필요할 경우 당시 청와대 관계자와의 면담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위안부TF 출범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합의와 관련, 박근혜 정부 인사와 면담할 가능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과정에 관한 모든 걸 검토하는 거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필요한 관계자는 모두 면담을 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어디 소속이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위안부TF 출범 기자회견에서 첫 회의내용을 발표하는 오태규 TF 위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출범한 위안부TF는 지난 2014~2015년 한일 양국 정부가 12차례에 걸쳐 진행한 ‘국장급 협의’를 중심으로 위안부 합의의 사실관계와 국제법적 성격을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일 간 합의가 2015년 말 갑작스럽게 이뤄진 배경과 ‘불가역적’ 문구와 소녀상 관련 내용이 포함된 배경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것으로 전해졌다.

위안부TF는 올 연말까지 최종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2차 회의는 다음 달 하순께 개최된다.

munja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