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30일 선물투자업체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28살 송 모 씨를 구속했다.
송 씨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해커 3명을 고용한 뒤 국내 선물투자업체 서버를 해킹해 30만 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 씨가 노트북과 외장 하드에 국내 20개 회사에서 관리하는 개인정보 3300만 건을 보관하고 있는 걸 확인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킹을 당한 업체들이 고객들의 정보를 제대로 관리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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