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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경…중국-인도 무력충돌 징후
[헤럴드경제=이슈섹션]인도군과 중국군이 국경에서 두 달 가까이 대치하는 국경에 전투기와 탱크 등 중화기를 집결시킨 중국이 다시 수술용 혈액과 군수물자를 대량으로 티베트에 긴급 수송해 무력충돌이 임박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대만 자유시보와 신랑군사망 등이 30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군 서부전구 후근보장센터가 지난달 말부터 1만t 넘는 각종 군수물자를 쓰촨성과 칭짱(靑藏) 고원에서 쿤룬산(昆崙山)의 티베트 쪽으로 운송했다.

매체는 이들 물자는 티베트에 깔린 도로망과 고속철로를 통해 접경지역으로 즉각 옮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티베트 라싸에서 인도 시킴 지역까지 이어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6~7시간 내로 방대한 양의 군수물자의 수송이 가능하다면서 모두 인도군과 군사충돌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이달 들어 전쟁 사상자에 대한 응급수술 6000건에 충당할 수 있는 혈액 2.5t을 티베트로 공수했다고 한다.

자유시보는 이런 조치가 중국이 국경에 20만 병력을 증원 배치한 인도와 전쟁 발발에 대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국군은 1962년에도 국경 분쟁이 군사충돌로 번지면서 전쟁을 벌여 인도군 30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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