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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운날씨 탓”…강원도에 215만명 모였다
-산, 바다, 계곡 등 피서객 늘어 …동해 망상, 속초 등 북적



[헤럴드경제]여름 피서가 절정으로 접어든 30일 강원도 내 해수욕장과 유명산, 계곡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피서객들로 가득찼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강원 동해안 6개 시ㆍ군 9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18만7천596명에 달했다.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속초, 양양 낙산 등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에는 특히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 강원도 유명산과 계곡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발길로 발디딜 곳이 없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설악산에는 1만3000여 명의 인파가 모였다.

피서 절정기를 맞은 지역 축제장에도 인파가 넘쳐났다. 홍천 ‘찰옥수수 축제’, 양구 배꼽축제와 화천 쪽배축제, 평창 더위 사냥 축제,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고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 정선 아우라지 뗏목축제 등 도내 축제장에도 많은 행락객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인파로 북적였다. 피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는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이 빚어졌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면 가평휴게소 부근 4㎞, 서울방면 강촌∼설악 부근16㎞ 등 양방향이 막혔다.

이에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9일 하루 동안 79만여대의 차량이 도내 고속도로에 머물렀다”며 “일부 구간은 피서길과 귀경길 모두 막히고 있으며, 이번 정체는 오후 늦게 풀리겠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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