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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100일, 하루 고객 3100명
“한한령 속 선방했다” 평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 4월20일 인천국제공항 옆에 개장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오픈 100일 만에 방문객 31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평균 3100여명 꼴이다. 중국의 ‘한한령’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이다.

비즈니스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내ㆍ외국인 모두 입장 가능한 카지노를 보유한 강원랜드는 하루 평균 5000~6000명의 고객의 유치한다. 복합리조트, 카지노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70% 가까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한중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 경우 파라다이스 시티의 도약이 기대된다. 


파라다이스 시티측은 “키즈존, 실내외 수영장, 어린이 전용 볼링장을 갖춘 텐핀스, 소니플레이스테이션존 등 차별화 된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오픈한 호텔로는 이례적으로 투숙률 90%를 기록하기도 했다”면서 “세계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리조트라는 점 역시 국내외 고객의 인기를 얻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로비와 컨벤션, 객실, 라운지, 야외 정원 등 사이트 곳곳에는 데미안 허스트, 알레산드로 멘디니, 쿠사마 야오이, 수비드 굽타, 이강소, 오수환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아트워크 총 27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개장 이후, KBS ‘아버지가 이상해’, MBC ‘왕은 사랑한다’, SBS ‘파티피플’ 등 드라마와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패션 화보 촬영 등이 이뤄졌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리조트 계정현 팀장은 “올해 관광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파라라다이스시티는 이미 국내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았고, 카지노 또한 일본 및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선방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플라자, 부티크 호텔, 스파, 클럽, 원더박스 등 2차 시설물이 확충되면 한류의 대표 여행지(K-Style Destination)로서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펀(fun)한 요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이곳에서는 세계항공허브컨퍼런스, KEB하나은행 LPGA, 세계수의사학회,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 등 대형 행사가 예정돼 있다. 앞으로 인천공항공사 및 인천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다양한 MICE 행사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파라다이스측은 밝혔다. 2018년 완공될 2차 시설의 공정률은 현재 55%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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