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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산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관광산업 ‘급성장’
상반기 울산 찾은 관광객 352만 명,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새로운 관광 목적지로 급부상…3090억원 경제효과 유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산업도시 울산이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7 울산방문의 해’ 상반기 추진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하는 등 상반기에만352만명의 관광객이 울산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에서 ▷ 울산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 확인 ▷ 울산의 도시 브랜드 대변혁의 계기 ▷ 관광 네트워크 및 마케팅 강화 ▷ 메가 이벤트로 인한 방문자 경제 효과 ▷ 관광산업 육성 공감대 형성 등 5대 성과를 거뒀다고 중간평가 했다.

상반기 기준,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총 352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140만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관광객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 지표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관광지별로는 ▷ 태화강대공원 122만 명 ▷ 대왕암공원 67만 명 ▷ 울산대공원 46만 명 ▷ 영남알프스 33만 명 ▷ 고래생태관에 18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울산을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았다.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울산관광실태조사(관광객 400명, 5월 전문리서치 의뢰)에 따르면 울산을 방문한 관광객의 96.3%가 개별관광객으로 나타났고,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한 비율은 57%,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도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도시라는 강한 이미지를 벗고 한국 관광산업의 관심지역으로 급성장한 것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울산시는 올해 ▷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정 ▷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선정 ▷ 한국 관광 100선 4개소 선정(기존 2개소) ▷ 태화강대공원 2017 열린관광지 6선 선정 ▷ 한국관광학회 주관 2016 한국관광대상 등을 수상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관광객 소비액 기준 3090억 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울산이 가진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잘 다듬고 명소화해 관광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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