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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쓰레기종량제 봉투 부서실명제’ 시행
- 실명 스티커 부착해 배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재활용 활성화와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구청, 보건소 전 부서를 대상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 부서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재활용품 분리배출만 제대로 해도 생활폐기물을 크게 줄일수 있어서다. 


‘쓰레기종량제 봉투 부서실명제’는 부서명이 인쇄된 스티커를 봉투 전면에 붙여 지정된 일시에 배출하는 방식이다. 지난 3일부터 종량제 봉투 배출일을 매주 월ㆍ목요일 오후5시~오후6시로 지정, 반드시 지정된 일시에 배출하도록 해 무단 배출을 원천 차단했다. 부서명이 적힌 실명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봉투는 수거하지 않는다. 배출된 봉투는 하나 씩 파봉해 재활용품 혼합 배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확인 결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미흡한 부서는 내부게시판에 공개하고, 개선명령서를 송부해 지속 관리한다.

구는 또한 교육청, 경찰서, 우체국, 세무서 등 지역 내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전체로 폐기물 제로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매월 대상기관을 현장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과 폐기물 감량화 시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상 공공기관별 재활용 분리배출 담당자를 지정해 지도 점검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량 등 분기별 점검결과를 구청으로 통보하게 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폐기물 감량은 모든 구민이 함께 동참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 살기 좋은 자원순환도시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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