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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급상황 위치신고 편하게’… 강동구, 산책로에 기초번호판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주민 안전을 위해 이달 중 고덕동 고덕천 일대 산책로에 ‘도로명주소 기초 번호판’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초 번호판은 주변 건물이 없는 지점에 설치하는 도로명 주소 표지판이다.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기초번호를 기준으로 경찰서ㆍ소방서에 신고하면 재빨리 대처할 수 있다.


고덕천 주변은 평소 자전거와 보행자 등 통행이 빈번하나 일대에 건물이 없고, 사고가 일어나도 위치를 설명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았다.

구는 고덕천 산책로 북측(고덕로~올림픽대로) 1.5㎞ 구간에 모두 3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작 지점과 끝 지점까지 100m 간격으로 들어선다. 알아보기 쉽게 왼쪽에는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 번호를 매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고덕천 일대에서 사고가 일어나도 당황하지 말고 주변 기초 번호판에 있는 번호로 신고하길 바란다”며 “건축물 없는 도로와 외곽중심으로 기초 번호판 설치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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