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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따른 버스 사고…영동고속도로 버스ㆍ승용차 충돌 1명 사망
[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7중 연쇄 추돌사고에 이어 10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10일 오후 6시30분쯤 경기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강릉 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SM5 승용차와 충돌했다. 버스는 빗길에 미끄러운 도로에서 비상 회차로를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운전석 쪽을 덮쳤다.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1살 심 모 씨가 사망하고 동승하고 있던 27살 조 모 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고속버스 운전자 최 모 씨(53)와 승객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는 최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7중 연쇄 추돌 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인해 승용차 운전자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 승객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사고는 광역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역시 비가 내려 도로 상황이 좋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졌다.

장마철 운전 시에는 도로가 많이 미끄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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