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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내진성능 실태조사 민간건축물 모집
-서울시와 연계 현장조사… 20개동 선착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지난해 9월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8의 지진 등 여러 번의 지진이 이어졌으며 각종 언론에는 가게의 유리가 깨진 사진, 진열한 물건이 떨어진 사진 등이 보도 됐으며 그 이후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러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와 연계해 민간건축물 내진성능 실태조사 및 매뉴얼 개발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공공지원방안을 마련코자 실태조사 대상 건축물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20개동을 모집한다.

이번 조사는 민간건축물의 내진성능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내진성능이 부족한 민간건축물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내진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지원조건은 ▷준공 후 20년 이상 된 3층 이하 건축물 ▷조적도 및 철근콘크리트조 등으로 마포구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우선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을 한 후 다 모집이 되지 않을 경우 추후 연장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추진일정은 ▷올해 7월 실태조사 대상 건축물 선정 ▷8월~10월 현장방문 실태조사 시행 ▷11월~12월 조사결과 분석 및 공공지원방안 연구를 통해 2018년 이후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개선 지원 사업 시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내진성능 실태조사에 참여 및 협조한 주민들에게는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개선 지원 사업 대상에 우선 선정(가점 부여 등)해 내진보강 공사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조사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평면도와 입면도 작성에 필요한 정보 ▷건물의 크기 정보 및 개구부의 위치, 크기 ▷화장실의 위치와 크기 및 조적벽체의 상세정보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실태조사 모집과 관련 기타 문의는 마포구 건축과(02-3153-9404)로 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모집은 현장 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더 안전한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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