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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이준 열사 서거 110주년 추모행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4일 수유동 북한산에 있는 일성 이준 열사 묘역에서 서거 110주기를 맞는 추모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110주기란 점을 기념하고자 그동안 행사가 열린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이 아닌 묘역에서 특별히 치러진다.

박 구청장을 비롯,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박유철 광복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1부는 전재혁 기념사업회장의 개식사와 참여 인사들의 추념사로 진행된다. 이정민 한강수예술제보존회 회장과 기념사업회 홍보대사단의 추모 공연, 일성여중고등학교 합창단의 추념가, 군악대의 독립군가 연주 등도 펼쳐진다.

이어 2부에는 추모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대상작과 최우수상작 낭독, 이선재 일성여중고등학교 교장의 총평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준 열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인 지난 1907년 고종 황제의 특사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파견, 일제 침략을 폭로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같은 해 7월 14일 순국한 그의 유해는 헤이그에 보관되다 55년 만인 1963년에서야 수유동 북한산에 묻힐 수 있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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