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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마을학교 교사로 나설 주민을 찾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관내 청소년들을 지도해 줄 마을학교 교사를 찾는다고 10일 밝혔다.

마을학교란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 과목을 재능 있는 주민들이 직접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계획서를 내면 주민 누구나 집과 학원, 작업실 등에서 운영 가능하다.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복지관, 주민센터 등 공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설자들에겐 한 학교당 50만원 내외 강사료도 지급된다. 다만 5명 이상 관내 청소년이 참여해야 설립할 수 있다.

개설 신청은 마을학교지원센터(https://nest2.nowon.kr/nest/main/login.do)에서 받는다. 이번 기간이 지나도 계획서는 연중 접수한다.

구에는 현재 마을학교 교사 260명이 활동하고 있다. 마을학교로는 예체능 429개, 인문사회 231개, 창의과학 144개 등 846개가 운영 중이다.

참여 학생도 5500명으로, 지난 2013년(1100명)보다 5배 증가했다. 구는 연말까지 300명 마을학교 교사를 유지하고 마을학교도 전체 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학생들이 1회성 참여활동으로만 여기지 않고 포트폴리오로 구축해갈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학생성장이력관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마을이 학교이며 주민이 교사라는 생각으로 교육공동체 복원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철학에 뜻을 같이하는 뜻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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