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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로컬푸드직매장 19곳에서 매출 400억 돌파할 듯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지역 주요 시군에 개설된 로컬푸드직매장의 매출이 매년 신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2013년 9월 광주 인근 담양군 고서농협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매년 3~4곳씩 늘어나 현재는 여수(여천),순천,광양,나주,영암,함평,장성,구례,곡성군농협까지 총 19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매출도 ▷2014년(6개소) 161억원 ▷2015년(10개소) 269억원 ▷2016년(17개소) 395억원 ▷2017년6월말(19개소) 기준 224억원으로 연말까지는 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컬푸드매장 간 차별화를 위해 백화점 등의 대형유통점 입점이나 로컬푸드레스토랑 개장 등의 부대사업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매장 뿐만 아니라 농촌공동체별 직거래매장과 종전 농협하나로마트 등과의 판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로컬푸드매장은 매출기근에 허덕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우수로컬푸드직매장 인증사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 인증제는 정부가 정하는 인증 기준에 맞는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을 지정하고 해당 사업장에 인증표시를 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수직매장을 육성키로 했다.

전남도에서도 이에 따른 매장별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과 포장재비 지원사업, 로컬푸드 생산농산물 수집 일자리 지원사업 등 로컬푸드 매장 운영진과 교육 및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계절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우수한 지역 여건을 기반으로 로컬푸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로컬푸드 내실화를 위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로컬푸드 운영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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