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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촌호수에 두바이 버즈칼리파 같은 음악분수 생긴다
- 340m×24m 국내 최대, 2019년 4월 가동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석촌 호수에 국내 최대 음악분수가 생긴다. 석촌호수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 규모의 음악분수를 설치, 송파구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구는 4일 오후 송파구청에서 롯데물산과 음악분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는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동호에 설치 할 음악분수는 2019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현재 분수 컨셉디자인을 마친 상태다.

사업비 965억원을 들여 약 340m×24m 크기로 제작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 벨라지오 호텔 분수에 버금가게끔 만든다는 생각이다. 국내 최대 높이 롯데월드타워와 더불어 또 하나의 볼거리가 탄생하는 셈이다.

이 사업은 구가 장소를 제공하고 롯데물산이 분수를 조성, 구에 기부하는 형식이다. 앞서 구와 롯데물산은 러버덕, 스위트 스완 등 석촌호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왔다.

구는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는 관람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질개선 사업을 2015년부터 진행 중이며, 수생식물원도 준비 중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석촌호수 음악분수는 한성백제문화제,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낙엽축제와 더불어 송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잠실종합운동장과 롯데월드타워를 잇는 관광벨트 조성과 석촌호수~석촌동고분군 간 관광명소거리조성 사업등에 집중해 국제관광도시 송파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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