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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골프장 살해 용의자, SNS에 “칼부림 났었다” 과시
[헤럴드경제=이슈섹션]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 살해 용의자 심천우 씨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 씨가 한 시민의 제보로 3일 서울에서 붙잡힌 가운데 심 씨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또 다른 범죄 행각을 암시한 글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심 씨는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에 “살다살다 이런새X 처음보네ㅋㅋㅋ”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심 씨의 지인이 댓글로 누구냐고 묻자, 심 씨는 “그런 새X 있어...왜 형한테도 하나 있을꺼 아녀”라고 대답했다.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서부경찰서로 압송,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다른 지인이 “너보다 더한 놈이냐”고 묻자 심 씨는 “칼부림 났었다ㅋㅋ”라고 대답하며 웃는 대담한 모습까지 보였다.

한편 심 씨와 강 씨를 조사 중인 경찰은 이들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씨는 신용불량자로 어머니 카드를 6~7개월 사용하며 4,000만원 상당의 카드빚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저도 범행 전날 정지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 씨와 강 씨는 한때 골프장 캐디를 하면서 알게 돼 동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 씨의 페이스북엔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게재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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