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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경찰 수사력 최고”…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 검거, 시민 제보 덕인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 2명이 서울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을 잡는데는 시민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31·남)와 강정임(36·여)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한 40대 주부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최고 500만 원의 신고 보상금을 내걸고 같은달 28일부터 공개수배에 들어간 경찰은 5일 만에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경찰은 그 전날인 26일 심 씨 등 3인조가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 납치에 사용한 스포티지 차량이 오후 10시경 원래 번호판을 달고 군북 톨게이트를 통해 함안에 왔음을 확인했다.

당시 경찰은 순찰차 등을 긴급 배치해 함안 외곽을 둘러쌌다. 경찰은 승합차와 승용차 4∼5대를 동원해 추적하다가 달리던 스포티지를 포착하고 10여분 동안 뒤쫓았지만 눈앞에서 놓쳤다.

경찰이 이후 매일 1000여 명을 동원해 함안과 그 인접 지역인 마산·진주 등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정작 심천우 등이 검거된 곳이 서울이었다. 두 용의가 경찰 수사망을 뚫은 것이다.

그러나 경찰대 교수 출신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창원 골프장 납치·살해 사건’의 용의자 2명이 검거된 것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력을 칭찬했다. 표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다시 한 번 삼가 피해자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 수사력 최고”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인권존중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만 확보해 주면 좋겠다”며 “창원 ‘골프연습장 살해’ 용의자 2명 서울 중랑구 모텔서 검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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