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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선숙 숭실대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연구교수, ‘한국궁중무용사’ 발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숭실대학교가 본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속 손선숙 연구교수가 지난달 9일 한국 궁중무용을 통시적으로 조감한 ‘한국궁중무용사’를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55로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국배판 486쪽의 방대한 규모로 ▷고려시대 궁중정재 ▷조선 전기 궁중정재 ▷조선후기 궁중정재 ▷일제 강점기 궁중정재 ▷현대기 궁중정재 등 5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시대 정재들의 무용형식과 구조, 종류,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손선숙 숭실대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연구교수가 저술한 `한국궁중무용사` 표지. [제공=숭실대]

정재(呈才)란 궁중에서 여령(女伶)이나 무동, 지방 관아에서 기녀들이 공연했던 종합예술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손 연구교수는 무용학 박사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 40호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 이수자이며, 봉래의 보존회 및 궁중정재아카데미의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는 한국무용전문가다.

손 연구교수는 “이번 발간을 통해 그간 침체되었던 궁중무용의 연구에 활기를 불어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본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가 명실상부한 한국문학ㆍ음악ㆍ무용 연구의 메카로 부상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 연구교수는 조규익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장)와 함께 한국 최대의 정재인 ‘봉래의(鳳來儀)’의 복원에 참여했고, 그 결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결과로 인증을 받아 표창을 받은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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