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NHK에 따르면 오후 8시 도쿄도의회 선거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유리코 고이케 도쿄도지사가 이끄는 ‘도민(都民) 우선회’가 도쿄도의회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첫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집권 자민당은 큰 차이로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고이케 지사는 이번 도의회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하고 있다. 도민우선회가 공명당 등 다른 지지 세력과 함께 과반 의석을 획득할 경우 전국 정당화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도민우선회가 자민당을 이길 경우 아베의 총리직이 위태롭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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