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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참모진 연봉 공개, 최대 2억580만원
 -배넌, 프리버스, 스파이서 등 최고 연봉
-이방카, 쿠슈너는 급여 ‘0’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참모진들의 연봉이 공개됐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톱클래스 참모진은 대략 17만 9700만 달러(약 2억 580만원)를 받았다.

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은 매년 공개하는 백악관 참모진의 급여 정보를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백악관은 25명의 ‘대통령 보좌진’이 있으며, 이들 중 20여 명은 약 18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6페이지에 달하는 연봉 공개 문서에는 약 400명의 백악관 관계자의 급여를 기록했다. 이 문서는 1995년 이래로 정부가 매년 공개했으며, 의회에도 공유된다.

스티브 배넌, 켈리엔 콘웨이 <사진=AP>

대통령의 핵심 참모는 최고 전략가인 라인스 프리버스 대통령 비서실장,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 등이 꼽혔으며 이들은 17만 9700 달러를 벌어들였다

폴리티코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 윙’ 은 항상 경쟁적인 장소로, 트럼프의 백악관은 특히 대통령의 엉뚱한 트윗에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대통령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매우 강렬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숀 스파이서 <사진=AP>

그외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16만 5000 달러(1억 8900만원)를 받았다. 영부인인 멜리니아 트럼프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11만 5000 달러(1억 3200만원),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은 3만 달러(3440만원)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러드 쿠슈너, 이방카 트럼프 <사진=AP>

트럼프의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급여가 ‘0’였다. 이들은 앞서 자신들이 하던 사업과 백악관 업무와의 이해충돌 논란이 빚어지면서 백악관 업무에 대한 급여를 일체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쿠슈너의 개인 비서는 11만 5000 달러를 받는 반면 배넌의 비서 급여는 4만 달러로 큰 격차가 있었다.

한편, 트럼프의 백악관은 2016년 기준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보다 직원수가 100명가량 줄었다. 또 보좌관 수도 트럼프가 25명인 반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47명의 보좌관이 근무했다.

bonj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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