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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안수요 급증 구로 오리로…천왕파출소 문 열어
-내년 보금자리ㆍ행복주택 등 입주 예상
-“사전 치안인프라 구축으로 치안불안 해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행복주택 등 건립으로 주민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구로구 오리로에 새로운 파출소 문을 열었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은 27일 구로경찰서 천왕파출소를 신설하고 치안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구로구 오리로 소재 천왕파출소 신축 건물에서 개소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인영 국회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박용순 구로구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협력단체장,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종래 구로구 면적(20.12㎢)의 39.3%를 차지하고, 9만4000여 주민들의 치안을 담당하던 오류지구대 관내에 2018년까지 보금자리ㆍ행복주택 등 5200여 세대의 주택단지 입주가 예정됐다. 서울경찰청은 “이곳에 1만5000여 명의 입주민 증가가 예상되는 등 급변하는 치안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천왕파출소가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천왕파출소는 오류2동, 천왕동, 항동을 관할하게 되며 31명의 경찰관이 24시간 112신고 및 민원을 처리하면서 4만6000여 주민들의 치안을 책임지게 된다.

구로경찰서는 신구로 지구대를 비롯하여 구일ㆍ고척ㆍ개봉ㆍ오류지구대, 구로3ㆍ가리봉ㆍ천왕파출소 등 8개의 지역경찰관서를 운영한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정훈 서울청장은 “경찰과 지자체,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범죄예방활동에 함께 참여해 치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한다“면서 ”천왕파출소가 주민들과 서울경찰 간 소통의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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