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제폭발물 폭발로 이 학교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가 부상했다. 용의자는 부상한 교수 소속 학과의 대학원생 김모씨(2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평소 피해 교수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오후 8시 20분께 긴급체포해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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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번 폭발과 관련해 경찰은 개인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추적했다.
경찰은 그에게 불만을 품은 주변 인물이 없는지 파악하는 데 주력했으며 김 교수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도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9명 중 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발한 텀블러에서 외국 대학 마크를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으며 사고난 층과 위아래층의 폐쇄회로(CC)TV 확인작업에도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오전 8시 40분께 연세대 제1공학관 4층의 이 학교 기계공학과 김 교수 연구실에서 발생했다.
김 교수가 연구실 앞에 놓인 상자를 들고 연구실로 들어가 상자를 열려 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김 교수는 손과 목 등에 화상을 입어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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