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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새벽 인형뽑기방만 골라…1800만원 턴 30대
○…주인이 없고 인적이 드문 새벽, 인형뽑기방만 골라 일주일 사이 1800여만원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인현뽑기방 12곳에서 1800여만원을 훔친 정모(32)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정 씨는 인형뽑기방이 무인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된다는 허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는 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인적이 드문 새벽에 들어가 동전교환기 뚜껑을 뜯어내고 가방에 지폐를 쓸어담아 달아났다.

정 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장갑을 끼고서 범행을 하는 등 추적을 피했으나 결국 CCTV 분석을 통한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 정 씨는 “인형뽑기방이 최근 유행해 현금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새벽에는 손님이 없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 씨의 추가 범행을 캐고 있다. 

박로명 기자/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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