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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살고있는 미승빌딩, 시가 200억…승강기 정지시키고 칩거
[헤럴드경제=이슈섹션]구속을 피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현재 거주중인 미승빌딩이 주목받고 있다.

최씨가 1998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미승빌딩은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이다. 이 빌딩은 현재 시가가 200억원 상당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씨는 미승빌딩에 머무르며 변호인들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거주하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4일 정씨를 기다리는 취재진이 건물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씨는 3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어머니 최씨가 소유한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6∼7층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날 이경재 변호사를 만나러 3시간 반 가까이 외출했던 것과 달리 4일은 집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 건물은 특검이 청구한 추징보전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지하 2층∼지상 7층짜리인 이 건물의 1층은 음식점, 3층은 마사지샵이며 나머지 공간은 모두 비어있다는 게 건물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은 없었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손님의 차량만 간간이 왔다 갔다 하는데, 엘리베이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사이를 다니지만, 지하 1층과 지상 4∼6층은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

또 이 건물 6층에는 이날 오전부터 약한 불빛이 켜져 있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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