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스물여섯개의 뮤지컬 6~7월 ‘달구벌’을 수놓는다
23일~7월10일 대구 전역서 행사
역대 최다 9개국 작품 95회 공연
딤프 개막작엔 영국 ‘스팸어랏’
폴란드 ‘폴리타’ 마지막무대 장식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4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에 따르면 폴란드와 인도 뮤지컬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등 올해 딤프에는 역대 가장 많은 9개 국가가 참가, 26개 작품이 95회 공연된다.

올해 딤프 개막작으로는 브로드웨이를 열광시키며 토니어워즈 베스트 뮤지컬상 등을 수상한 영국의 ‘스팸어랏(Spamalot)’이 무대에 오른다. 


폐막작은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한 작품으로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폴라 네그리’의 일대기를 담은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로 선정됐다.

그외 인도의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 night)’, 러시아의 ‘게임(Game)’, 프랑스의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 대만의 ‘뉴요…커(New York…er)’,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도 초청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는 제10회 딤프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장 담그는 날’과 13년째 사랑 받고 있는 가족극 ‘우리는 친구다’가 선보인다.

지역 우수 창작뮤지컬로는 딤프와 대구시가 제작한 ‘투란도트’, 대구시립극단의 ‘비 갠 하늘’, 6·25 전쟁 당시 칠곡 낙동강 전투를 담은 ‘55일’, 실제 마약 중독 회복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션’도 관객들과 만난다.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더 픽션’, ‘기억을 걷다’, ‘피아노포르테’, ‘아름다운 슬픈 날’등도 초연하며 국내외 9개 대학이 열전을 펼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마련된다.

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