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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항만공사(UPA, 강종열 사장)는 지난 한 해 동안 울산항의 선박 입출항 현황과 화물처리 실적 등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2016년도 울산항 통계연감’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감은 울산항 항만시설 현황을 시작으로 △과거 5개년(2012~2016년) 울산항 항만운영 현황 △2016년 항만운영 현황(선박 입출항 현황, 전체화물/액체화물/컨테이너 처리실적 상세 현황 등) △2016년 전국항만 운영 현황 △과거 5개년(2012~2016년) 전국 항만운영 현황 순으로 형태별, 품목별, 부두별, 지역별 등으로 구분해 총 9개 분야, 47개 항목의 통계자료가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또한 울산항 이용고객이 통계연감을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화물명의 국문-영문 연계표와 국외지역 분류, 주요 통계단위 및 상호환산 기준, 항만운영 통계조회 간단매뉴얼 등 참고자료를 새롭게 수록했다.

지난해 울산항 물동량은 1억9761만 톤으로 전년 대비 3.5%(674만톤)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반화물은 전년 대비 6.4%(245만톤) 감소한 3599만톤을 처리했으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422,854TEU (TEU :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전년 대비 9.8%(37,646TEU) 증가했다. 울산항 전체 물동량의 81.8%를 차지한 액체화물은 국제유가 상향 안정세 및 석유화학제품 마진 강세 등 대외요인의 호조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억6162만 톤이 처리됐다.

UPA 관계자는 “고객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울산항 항만운영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고객맞춤형 항만운영 공공데이터를 공개·제공하고 고객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번 통계연감은 울산항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