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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역대 최대 ‘자카르타 서울관광 설명회’ 연다
-워커힐 호텔 등 9개 분야 31개 국내업체 참여
-트래블 마트ㆍ서울 관광의 밤 행사로 구성

[헤럴드경제(자카르타)=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동남아 순방 이틀째인 22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국내ㆍ외 여행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자카르타 서울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워커힐 호텔과 신세계 면세점 등 9개 분야 31개 국내업체가 현지 81곳 여행사를 대상으로 상품 세일즈에 나선다. 여태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서울관광 설명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업체와 현지 여행사 간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는 ‘트래블 마트’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유관기관에 서울관광을 소개하는 ‘서울 관광의 밤’ 행사 순으로 펼쳐진다.

2016년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관광설명회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오후 5시10분 트래블마트를 방문한다. 현지 여행사 2곳과 1:1 비즈니스 상담도 직접 진행한다. 서울로 7017 등 서울의 최신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현지 주요 여행사인 ‘파노라마 투어’ 등 5곳 현지 여행사 대표와는 간담회도 갖는다.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위한 시의 지원방안을 알릴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정하용 시 관광명예시장, 매복생 한국여행업협회 이사 등도 참여한다.

‘서울 관광의 밤’ 행사에는 안준호 시 관광체육국장이 연단에 오른다. 서울로 7017과 마포 문화비축기지 등 시의 새 관광명소를 짚어주기 위해서다. 시내 음식 정보, 한류 명소,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도 소개한다.

특히 서울로 7017 등은 신개념 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연단 위로 구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달 서울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을 현지 인기가수 캘빈 제레미의 특별 공연도 이어진다.

류 부시장은 이번 설명회 참여에 앞서 자카르타주청사를 공식 방문한다. 자롯 샤이풀 히다얏 주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약속한다. 관광 분야는 물론, 시 우수 정책분야로 손꼽히는 교통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류 부시장은 “인도네시아는 시의 관광객 다변화 정책 추진에 있어 핵심적인 타깃 시장 중 하나”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서울관광 설명회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작년 한 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전체 30만명으로 2015년 대비 52.6% 늘었다. 한 온라인 여행검색사이트의 설문 결과 작년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가장 가고 싶은 도시도 서울로 집계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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