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작구,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 조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역부터 흑석역까지 2.7㎞ 구간에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의 공원길 브랜드화(Green+History+Way : Gstory way)’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6000천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중 완공할 예정이다.


노량진역~사육신공원~노들나루공원~용양봉저정~학도의용군 현충비~효사정~흑석역에 이르는 구간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간의 흐름 속에 충(忠)과 효(孝)의 이야기가 스토리텔링의 형태로 장소마다 담긴다. 사육신공원에서는 푸르른 절개의 선비를, 용양봉저정에서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정조대왕을, 학도의용군 현충비에서는 조국과 민족을 사랑한 청년들을, 효사정에서는 절경에 깃든 효심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시작점과 끝점이 지하철역과 연계돼 접근성이 좋다. 


공원녹지과 이종한 과장은 “아이들의 역사체험을 위한 반나절 탐방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며 “경제적 비용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활권 주변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대표 역사공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