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는 “5월 20일 오후 16시40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 소재 자택에서 우리 국민이 총기에 의해 피살된 채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피해자의 집에서 나는 악취를 맡은 이웃 주민이 창문을 통해 내부를 살펴보자 사망자의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
관계자는 이어 “주필리핀 세부분관은 20일 저녁 사건을 인지한 즉시 담당 영사와 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을 함께 현장에 파견, 필리핀 경찰의 시신검시 및 사건 현장 1차 조사에 직접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확한 현장감식 등을 위해 우리 경찰청 감식전문가 3명이 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 피살된 우리 국민은 2015년 11명, 2016년 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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