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는 증명서 경찰에 따로 제출할 필요 없어
[헤럴드경제] 앞으로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가 따로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다.
경찰청은 21일 보험개발원 및 11개 손해보험사와 협의를 거쳐 ‘원클릭’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정보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가입정보를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되면서 운전자가 경찰에 증명서를 따로 낼 필요는 없어진다.
지금까지는 교통사고에 연루된 운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직접 보험사에서 종합보험 가입증명서를 발급받아 경찰에 제출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사고 직후 경찰서에서 증명서를 찾거나 발급 절차를 진행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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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경제DB] |
앞으로는 경찰 전산망이 보험개발원 및 손보사들과 연계돼 경찰이 직접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무분별한 조회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산망 접속기록은 저장된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별도로 종합보험 가입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보험 가입사항 확인을 위한 경찰서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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