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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채석장이 서울명소로…‘창신숭인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
-내달 19~23일 진행…아이디어ㆍ디자인 나눠 접수
-최종 선정작은 정책에 적극 반영…상금도 지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채석장 일대를 서울 명소로 만들고자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 시민ㆍ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디어는 내달 19~23일 접수한다.

창신숭인 지역에는 일제강점기에 옛 조선총독부, 경성역 등 석조건축물의 석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이 여러개 있다. 특히 이번 공모 대상지인 창신동 23-315번지 일대 약 3만4000㎡ 지역에는 무허가주택, 자원회수시설, 청소차량차고지 등이 난립해 있다.

공모는 시민아이디어와 공간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공간디자인 부문은 (전문)대학(원) 재학 혹은 휴학생만 제출 가능하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내 창신숭인 채석장 일대 전경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버려진 채석장을 시민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아이디어에 주안점을 둔다. 사업 명칭, 채석장 절개지 벽면 활용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대상지의 특성 등에 따른 시설물 용도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한다.

공간디자인 부문은 급경사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모노레일 등 운송수단 도입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어야 한다.

시는 내달 29일 20개 작품을 선정하고, 오는 7월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우수 제출작은 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아이디어와 공간디자인 부문의 최우수상에 각각 100만원, 500만원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류훈 시 주거사업기획관은 “버려진 창신숭인 채석장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찾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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