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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불암산에 3500㎡ ‘유아숲 체험장’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불암산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체험장’<사진>을 만들어 16일 개장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유아숲 체험장은 도심 속 아이들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3500㎡ 규모로 전체 4억4000만원 예산을 투입했다.


내부는 ▷불암산 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호연지기 마당 ▷나뭇가지집, 통나무의자 등이 있는 숲속의 집 ▷타잔 놀이대, 밧줄 오르기 등 놀이시설이 있는 숲ㆍ언덕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숲 속 물과 새 소리 등 자연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소리 교육 마당도 들어선다.

구는 조성에 이어 유지관리에도 힘 쓸 방침이다. 숲체험 보조 교사를 배치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불암산 유아숲 체험장은 과거 무허가 건물과 음식점으로 민원이 많았던 곳”이라며 “의지만 있다면 어떤 공간이든 친환경 놀이공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놀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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