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이달부터 공릉1동 중심으로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여성 안심 거울길’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성 안심 거울길이란 주택마다 현관문에 미러시트를 붙여 범죄를 감지ㆍ예방할 수 있는 길을 말한다.
‘함께 가는 길, 노원구 안심 거울길입니다’라는 문구의 안내판, 발광다이오드(LED) 로고젝터도 설치된다. 공릉1동 내 50곳 다세대주택에 적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다세대주택이 몰린 공릉1동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 후 효과가 있다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홍보는 관내 여성단체 연합회,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원 등이 맡는다. 안내문을 인근 주민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노원경찰서도 협조한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