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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합산 10명 중 4명 투표 완료…대선 투표율 오전 10시 14.1%
[헤럴드경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9일 오전 10시까지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선거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를 감안할 때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4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599만4693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제공]


이는 18대 대선 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추정된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에는 오전에는 2시간 단위로 투표율을 발표한 탓에 10시 투표율은 집계하지 않았다. 다만 9시 투표율이 11.6%, 11시 투표율이 26.4%였다.

10시 기준 투표율에는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는 아직 포함되지 않은 수치여서 이를 합산할 때 전체 투표율은 이미 4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16.1%)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15.7), 충북(15.5%), 대구(15.4%) 등이었다.

반면 세종이 11.8%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울산(12.8%), 광주(13.0%) 등의 순이었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80%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최종투표율은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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