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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단 내전으로 어린이 100만명 피난…전체 난민의 62%
-7만5000명은 홀로 도망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남수단 내전으로 100만명 넘는 어린이들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UNHCR)는 성명을 통해 2013년 시작된 남수단 내전으로 어린이 1000명 이상이 죽거나 다치고, 114만명이 피난을 떠났다고 밝혔다.

우간다로 피신한 남수단 난민 어린이들 [출처=게티이미지]

남수단 내전으로 인한 전체 피난민 180만명 가운데 약 62%가 어린이다. 특히 어린이 7만5000명은 혼자 혹은 가족과 떨어져 고향에서 도망쳤다.

남수단에 남아있는 어린이들 역시 비참한 처지다. 남수단 어린이 가운데 75%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3년 살바 키르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인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추종자들 간 충돌로 남수단 내전이 시작됐다. 남수단 국민들은 이웃 나라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으로 피신하고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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