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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에도 ‘최악 미세먼지’…경기 등 전국 11개 권역 경보
-원주권역 등 주의보 대체…오전보다 1곳↓
-미세먼지의보, 서울 이어 부산 등 확대


[헤럴드경제]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6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전국에 미세먼지경보ㆍ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미세먼지(PM10)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ㆍ중부ㆍ남부ㆍ동부권역, 인천 강화ㆍ영종ㆍ동남부ㆍ서부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대전 서부권역 등 11개 권역이다.
중국발 스모그에다 황사까지 겹치면서 6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들어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시내 건물들이 온통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전에 경보가 내려졌던 강원 원주권역과 경북 영주권역이 주의보로 바뀌었고, 경기 동부권역에 오전 들어 새로 경보가 내려지면서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총 12개 권역에서 11곳으로 줄었다.

경보 발령 권역은 1곳 줄었지만, 한 단계 낮은 미세먼지주의보는 낮 들어서도 부산 등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부산 동부권역에, 정오부터 부산 중부ㆍ남부ㆍ서부권역에 각각 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오전 9시에는 경남권역, 울산권역, 경북 경주권역, 경북 포항권역 등에 연달아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곳곳에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미세먼지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미세먼지주의보는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되면 발령된다. 미세먼지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지면 어린이, 노인, 폐ㆍ심장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일반인도 무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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