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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측 "청년일자리 110만개 창출…청년구난위 신설"
-2022년까지 혁신형 중소기업 R&D예산 10조원으로 확대
-‘취업성공 패키지 제도’ 지원액 및 기간 대폭 늘리기로

[헤럴드경제]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측은 5일 청년 일자리 뉴딜 정책으로 일자리 110만 개를 새로 만들고 대통령 직속으로 ‘서민·청년 구난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약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정책 및 보훈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혁신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술기반 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110만 개 창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4일 오후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선 현재 기술경쟁력을 갖춘 혁신형 중소기업 6만2천 개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산을 2022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 정부의 R&D 예산 중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비중도 50%로 늘린다.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과 청·중장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훈련·취업알선 서비스인 ‘취업성공 패키지’ 제도는 현행 40만 원·4개월 지원에서 80만 원·12개월 지원으로 금액과 기간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는 현행 연 450만 원·2년 지원에서 연 600만 원·4년 지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4년 뒤에는 3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청년 초임을 200만 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는 소득세 감면율을 현행 7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한다.

대통령 직속 ‘서민·청년 구난위원회’를 신설해 생계형 신용 불량자 등에 대한 특별 대책도 세운다. 청년 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를 여성가족청년부로 개편한다.

심각한 청년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100만 호의 주거지원도 이뤄진다.

이현재 공약위원장은 “청년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가장 큰 고민인 부족한 일자리, 열악한 주거, 가벼운 주머니 사정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당은 6·25 참전 비정규전 공로자와 소년·소녀병, 파월장병에 대해 전향적인 정책을 펼치고, 대통령 직속 기구에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는 내용의 보훈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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