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준표 “국정여론조사 폐지…여론조작 응징할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0일 “국정여론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하면 정당의 후보를 정할때 하는 모든 여론조사 규정은 폐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11년 7월 당내 대표경선때 어느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3억만 주면 10퍼센트 정도는 이쪽저쪽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제의를 받은일이 있다”며 “단호히 거절했는데 다른 후보와 연합을 했는지 투표 하루전 그 회사가 실시해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0.1퍼센트 차이로 초박빙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이튿날 발표된 투표결과는 7.7퍼센트라는 큰 차이가 났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어 “2004년 4월 총선때는 선거운동 직전 여론조사에서 무려 제가 32퍼센트나 진다고 발표됐는데 선거결과1.2퍼센트 (차이로) 이겼다”면서 “특정집단으로부터 돈받고 여론조사결과를 조작하는 방법을 나는 다 알고 있다. 경남지사 할때도 (여론조사기관을) 응징하여 문 닫게 한 일도 있다. 국민여론을 조작하는 이런 기관은 집권하면 뿌리 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좌파들은 마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로 해놓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2등싸움을 하는 것처럼 여론조사 조작을 하여 이를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일부 신문, 종일 편파방송만 일삼는 일부 종편, 일부 공중파 방송, 일부 여론조사회사, 이 모든 것은 5월9일 이후 모두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