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함과 고급감 동시 추구
-색다른 그릴과 수평 형태 램프 특징
-실내 22인치 OLED디스플레이 눈길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간) 2017 뉴욕국제오토쇼에서 향후 SUV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할 콘셉트카 ‘GV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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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네시스 SUV 콘셉트 GV80 [출처=제네시스 미국법인 홈페이지] |
GV80은 연료전지 콘셉트 SUV로 향후 제네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자리잡을 ‘Athletic Elegance’을 정립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운동선수처럼 탄탄한 몸집이면서도 럭셔리 모델로서의 고급감 또한 추구하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로 풀이된다.
외관에서는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수평형 쿼드 LED 헤드ㆍ리어램프가 돋보인다.
측면에서는 후륜구동 특유의 역동성이 강조됐다. 긴 보닛과 긴 휠베이스,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상대적으로 긴 리어 오버행,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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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네시스 SUV 콘셉트 GV80 [출처=제네시스 미국법인 홈페이지] |
실내는 22인치 와이드 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는 계기판 클러스터와 연동된다.
GV80 콘셉트 모델은 특히 터치 영역을 대거 적용해 향후 양산 모델로 나올 경우 터치 및 두드리는 동작 형태의 ‘태핑’ 등 새로운 형태의 UI(사용자환경)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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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네시스 SUV 콘셉트 GV80 [출처=제네시스 미국법인 홈페이지] |
소재로는 최상급 세미아닐린 가죽이 사용됐고, 도어패널과 시트에는 기하학적인 퀼팅 패턴이 적용됐다. B필러와 C필러 안팎에는 장식을 통해 고급감을 가미했다.
이번 콘셉트는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먼저 선보였지만, 2019년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먼저 출시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향후 세단 3종, 쿠페 1종, SUV 2종의 라인업을 2020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가장 가깝게는 G70이 올해 상반기 전후로 출시될것으로 전망된다.
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