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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해커 조직, 美ㆍ英 8786명 데스노트 공개
-‘외로운 늑대’들에게 타깃으로 삼으라고 지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이슬람국가(IS) 자체 해커 조직인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UCC)가 미국인과 영국인 8786명의 명단이 담긴 ‘데스노트’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전했다.

UCC는 지난 2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명단을 배포하며 ‘외로운 늑대’들에게 이들을 타깃으로 삼으라고 촉구했다. 


테러감시단체인 시테(SITE)에 따르면 명단에 포함된 사람 가운데 7000명이 미국인이다. UCC는 미국을 겨냥 “당신들의 공격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며 “이 전쟁에서 새로운 걸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IS는 이같은 데스노트를 여러차례 배포했지만, 실제 공격을 한 것으로 파악된 사례는 없었다.

지난해 국가정보원은 UCC가 국내 미국 공군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은 국내 복지단체 직원 1명의 성명, 이메일, 주소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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