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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7ㆍ9급 공무원 경쟁률 86.2 대 1…작년보다 하락
-일반농업 9급 665.0 대 1로 가장 높아
-일반행정 9급 8만1393명 지원…99.9 대 1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올해 서울의 7ㆍ9급 공채시험의 경쟁률이 86.2대 1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7ㆍ9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 마감 결과, 1613명 선발에 모두 13만9049명이 몰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경쟁률은 작년 87.6 대 1보다 소폭 떨어졌다. 이는 약무ㆍ간호ㆍ지적ㆍ운전 등 ‘경력경쟁직렬’ 시험이 9월로 분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일반농업 9급은 2명 모집에 1330명이 지원해 665.0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사서 9급(370.0 대 1), 전산 9급(359.4 대 1), 일반환경 9급(350.4 대 1) 순으로 높다. 일반토목 7급(30.6 대 1), 일반토목 9급(44.3 대 1), 건축 9급(46.0 대 1) 등은 하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 9급(815명)에는 8만1393명이 지원했다. 99.9 대 1 경쟁률로 100명 당 1명이 합격 문턱을 넘는 수준이다.

응시자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8만7510명(62.9%)으로 가장 많다. 30대 4만2748명(30.8%), 40대 6893명(5.0%), 10대 1147명(0.8%), 50대 751명(0.5%)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 6만685명(43.6%), 여자 7만8364명(56.4%)으로 여자가 더 많다.

필기시험은 6월 24일 시내 중ㆍ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시험장소는 6월 9일 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합격자는 8월 23일 발표한다. 10월 16~27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연찬 시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 중 최대규모 인원이 접수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접수한 수험생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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