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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새봄맞이 대청소’…5만명 참여
-22~31일 진행…구석구석 물청소
-관광지 일대 청결상태도 확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대걷고싶은거리와 이태원거리, 연세명물거리 등 서울 대표 거리들이 새봄 관광객을 맞기 위해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낸다.

서울시는 22~31일 유동인구 많은 곳을 중심으로 새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시ㆍ25개 자치구 공무원, 시민단체 등 5만명이 참여한다.

먼저 25개 자치구 곳곳에서 대청소를 벌인다. 보도와 가로시설물 등에 쌓인 이물질도 쓸어낸다. 공터와 하천변 등 취약지역도 점검한다. 

주요 청소지점은 광화문광장과 왕십리광장, 금빛공원, 삼성동코엑스G20광장 등이다. 상가번영회와 자율청소봉사단, 시설물 관리기관 등 자치구별 최소 50명에서 최대 1000명이 함께 나선다.

관광지 일대 청결상태도 확인한다. 시ㆍ구 합동 상시 모니터링반과 24시간 빨리청결단 등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명동관광특구 내 가로휴지통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5월 안에 마무리한 후 시민 반응에 따라 주요 도심 전역으로 확대한다.

결빙을 우려해 물청소를 하지 못했던 도로도 말끔히 닦아낸다. 도로 위 쌓인 먼지와 매연, 염화칼슘 제거를 위해 노면청소차 142대, 분진흡입청소장비 47대, 물청소차 202대 등 모두 391대를 동원한다.

임양택 이태원거리가게협의회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는 동남아 등 관광객이 채우게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직접 나서 거리를 청소하겠다”고 했다.

황보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봄을 맞아 손님맞이 대청소 시간을 갖는다”며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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